와우산 꼭대기, 예약제 한식 술상
홍대 와우산로 끝자락, 경사 30~40도 언덕을 다 올라야 겨우 문이 나오는 예약제 한식 술상이다. 소주는 없고 '서울의 밤' 같은 개성 전통주를 곁들여, 안주를 서너 개씩 돌려 시키며 우걱우걱 먹게 되는 곳. 시그니처는 기름기 하나 없이 부드럽고 쫀쫀한 양념목살구이 — 단골들이 '제일 맛있는 돼지갈비집'에 빗대고 '근방에 적수가 없다'고 말하는 한 접시다. 밀키트로도 팔릴 만큼 유명한 떡볶이는 정작 메뉴엔 없고, 사장님이 타이밍 맞춰 서비스로 슬쩍 내준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언덕쯤은 감수하고 정갈한 안주에 개성 있는 술 한두 잔 기울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소주 대신 '서울의 밤'을 곁들여 양념목살구이를 깔고 안주를 돌려 시키는 이 술상이, 홍대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접근성이나 가성비, 빠른 회전을 원하거나 평범한 소주 한 병이면 충분한 사람이라면 — 여긴 경사 30~40도 언덕을 올라야 하고, 단체 손님이 겹치면 매장이 꽤 시끄러워지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강력 권장(전화 확인 후 입장)
- 대표메뉴
- 양념목살구이, 떡볶이(서비스), 소갈비찜
- 요리종류
- 한식 안주·술상(요리주점)
- 1인가격
- 약 3~4만원(안주 서너 개+술 기준)
- 술
- 소주 없음, '서울의 밤' 등 개성 전통주 위주
- 예약
- 예약제 — 미예약 시 대기·전화 후 입장
- 영업시간
- 화~토 18:00~24:00 / 월·일 휴무
- 웨이팅
- 예약 없으면 대기 발생
반드시 예약하고 갈 것 — 미예약 시 전화 확인 후 입장이라 대기가 생긴다. 언덕이 가파르니 마을버스를 타는 편이 낫고, 안주를 여럿 나눠 먹을 3~4인이 조합하기 좋다. 화~토 저녁만 영업(월·일 휴무).
시그니처와 메뉴
양념목살구이
기름기 없이 부드럽고 쫀쫀한 목살 돼지갈비. 단골이 꼽는 부동의 베스트
소금양념구이
양념목살구이와 비슷한 결, 소고기로 만든 신메뉴
소갈비찜
안주로 자주 돌려 시키는 메뉴
고기튀김
바삭한 튀김 안주
명란계란탕
국물 안주
미로식당 떡볶이
밀키트로도 나오는 유명 메뉴. 메뉴판엔 없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제공
- 양념목살구이 — 기름기 없이 부드럽고 쫀쫀한 목살 돼지갈비, 단골이 꼽는 부동의 베스트
- 미로식당 떡볶이 — 밀키트로도 나오는 유명 메뉴, 메뉴판엔 없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제공
- 소갈비찜·고기튀김·명란계란탕 — 안주로 서너 개씩 돌려 시키는 조연 라인업
- 기본 두부 무 조림 — 반찬처럼 나오지만 매번 감탄하게 되는 밑반찬
분위기
소주 대신 개성 있는 술이 오가는 한식 다이닝 술집. 언덕 위라 도심과 한 뼘 떨어진 은신처 같다가도, 단체 손님이 들면 활기차게 시끌벅적해진다.
공간의 이야기
홍대 와우산로 끝자락, 급경사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예약제 한식주점. 단골들은 '언덕만 아니면 완벽한 식당'이라 부르며, 양념목살구이를 하나 깔고 나머지 안주를 돌아가며 시킨다. 떡볶이는 밀키트로 나올 만큼 유명하지만 메뉴엔 없고 사장님이 적당한 타이밍에 서비스로 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만의 매력
밀키트로도 팔리는 떡볶이를 정작 메뉴엔 안 올리고 서비스로만 내주는, 접근성 나쁜 언덕 꼭대기에서도 사람을 불러 모으는 예약제 한식 술상.
동네 이야기
홍대 와우산로 언덕 일대. 오르내리는 길이 가파르므로 방문 전후 동선은 마을버스 정류장 기준으로 짜는 편이 낫다.
사진을 남긴다면
레트로 감성의 간판과 언덕 위 골목 외관(네이버 카페에서 포토존으로 언급되나 단발성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