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자판기로 주문하는 홍대 올드스쿨 돈코츠 라멘 노포
티켓 자판기에서 표부터 뽑고 들어서는, 한국 라멘붐 초창기의 올드스쿨 돈코츠를 지키는 홍대 노포다. ㄴ자 바테이블이 조리공간을 둘러싸고, 그 너머로 설렁탕처럼 뽀얀 국물의 김이 오른다. 얇은 호소멘에 육수 농도(진하게/덜 진하게)와 면 익힘을 직접 골라, 마늘 한 스푼 넣고 한 그릇을 비운다.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다 최근 리뉴얼로 넓어졌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진한 돈코츠 국물에, 자판기로 표 뽑고 바 앞에 앉아 조용히 한 그릇 비우는 혼밥의 재미를 아는 당신이라면 — 실패 없는 홍대 라멘으로 첫손에 꼽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느끼함에 약하거나, 정갈한 테이블 착석·바로 입장을 원한다면 — 여긴 기름진 육수에 피크타임 웨이팅이 있고 좌석은 바테이블뿐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피크타임 웨이팅, 오픈런 추천
- 대표메뉴
- 지로우라멘(돈코츠), 교카이돈코츠라멘, 폭탄라멘(탄탄멘)
- 요리종류
- 일본식 돈코츠 라멘 전문
- 웨이팅
- 피크타임 웨이팅 있음, 주말 저녁 8할 이상 착석
- 예약
- 예약 불가·불필요(오픈런 추천)
- 영업시간
- 평일 11:00~15:00, 17:00~21:00 (브레이크 15~17시) / 주말 11:00~21:00
- 주문방식
- 외부 키오스크 티켓 자판기 선결제, 공기밥·마늘 무료 추가
평일 브레이크타임(15~17시)을 피하고, 피크타임 웨이팅을 줄이려면 오픈런이 낫다. 계산대·안내판대로 마늘을 넣어야 제맛이며 공기밥·마늘은 무료 추가. 입문자는 육수 '덜 진하게'가 무난하다.
대표메뉴
지로우라멘 · 10,000원
대표 돈코츠, 육수 농도·면 익힘 선택, 마늘 토핑 필수
교카이돈코츠라멘 · 약 11,000~12,000원
돈코츠 베이스에 사바부시(훈연 등푸른생선) 블렌드
폭탄라멘(탄탄멘) · 약 11,000~12,000원
지로우 특제 볶음양념 사천식, 매운맛 단계 선택
차슈덮밥 · 약 4,000~5,000원
사이드, 간장 풍미 강함
교자 · 약 4,000~5,000원
사이드
- 지로우라멘(대표 돈코츠, 육수 진하게/덜 진하게·면 익힘 선택, 마늘 필수 토핑) — 1만원
- 교카이돈코츠라멘(돈코츠에 사바부시 훈연 등푸른생선 블렌드, 어패류 감칠맛) — 약 1.1만~1.2만원
- 폭탄라멘(지로우 특제 볶음양념 사천식 탄탄멘, 매운맛 단계 선택·세아부라 기름) — 약 1.1만~1.2만원
- 차슈덮밥·교자(사이드, 차슈는 부드럽되 간장 강함) — 약 4천~5천원
분위기
ㄴ자 바테이블이 좁은 오픈키친을 둘러싼 구조. 티켓 자판기 소리와 설렁탕처럼 뽀얀 국물 김이 활기를 채우고, 무뚝뚝하지만 츤데레 같은 직원이 그릇을 낸다. 좌석과 벽 사이에 통행 여유가 있어 혼밥이 편하다.
공간의 이야기
네이버 카페 후기에 '10년 넘은 홍대 노포로 이번에 리뉴얼 확장했다', '한국에 라멘붐이 시작될 쯤의 올드스쿨한 맛'이라는 언급이 반복된다. 얇은 호소멘·올드스쿨한 차슈와 푹 익은 면(야와)을 골라 옛 생각을 하며 먹는 곳으로 기억된다.
이곳만의 매력
일본식 티켓 자판기 선결제 + 육수 농도(진하게/덜 진하게)와 면 익힘을 직접 고르는 커스텀 방식이 결합된, 홍대에서 드문 올드스쿨 돈코츠 노포.
동네 이야기
홍대
사진을 남긴다면
뽀얀 돈코츠 국물에 반숙 계란·차슈·마늘을 올린 라멘 한 그릇 오버헤드 컷, ㄴ자 바테이블 오픈키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