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콘크리트 옛 신발공장을 개조한 홍대 로스터리 카페의 원형
정원 안쪽에 앉은 3층 주택을 개조한 공간, 노출 콘크리트 골조가 그대로 드러난 홍대 로스터리 카페의 원형. 도심 한복판인데 통창 너머로는 정원의 계절이 들고, 음악을 크게 틀지 않아 잡담 대신 고요가 흐른다. 원두 5종을 골라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시고, 콜드브루는 깔끔함보다 진한 맛으로 남는다. 대화보다 혼자 책을 펴거나 커피에 머물기 좋은 곳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노출 콘크리트와 정원 뷰의 무드에서 조용히 원두를 음미하고 싶은 당신, 혼자 책을 펴거나 작업하며 커피에 오래 머물고 싶은 당신이라면 — 홍대에서 첫손에 꼽을 로스터리예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왁자한 수다나 넓은 좌석 간격, 빠른 회전을 원한다면 여긴 실내가 통자 테이블 위주라 프라이빗한 자리를 찾기 어렵고, 주말·저녁엔 붐비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 · 평일 여유, 주말·저녁 통자 테이블 경쟁
- 시그니처 음료
- 원두 5종 선택 핸드드립 · 진한 콜드브루
- 좌석
- 3층 구조 · 실내 통자(공유) 테이블 위주 + 2~3층 테라스 개별석
- 뷰
- 정원 전경 · 통창 · 계절감(가을 단풍과 초록)
- 분위기
- 노출콘크리트 · 음악 최소 · 책과 커피, 고요함 지향
-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 웨이팅
- 예약 불가 · 평일 여유 · 주말/저녁 붐빔
평일 낮이 가장 여유롭다. 원두는 표기 설명이 부족하니 직원에게 취향을 말하고 추천받는 게 낫다. 늦은 시간엔 핸드드립이 어려워 모카포트로 대체될 수 있으니 드립을 원하면 이르게 방문. 비가 많이 오면 1층이 약간 침수된다는 후기가 있어 우천 시 상층 좌석을 권한다.
시그니처 메뉴
원두 5종 선택 핸드드립 · 약 7,000원
취향대로 골라 내려주는 스페셜티, 원두 안내는 직원에게 문의
콜드브루 · 약 6,500원
깔끔함보다 진한 맛이 돋보임
모카포트 아메리카노 · 약 6,000원
늦은 시간 브루잉 어려울 때 깔끔한 대안
얼그레이 치즈케이크 · 약 7,500원
얼그레이 향이 진하고 꾸덕함
몽블랑 · 약 7,000원
은근 알찬 디저트
- 원두 5종 선택 핸드드립 — 취향대로 골라 내려주는 스페셜티 (약 7천원)
- 콜드브루 — 깔끔함보다 진한 맛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약 6~7천원)
- 얼그레이 치즈케이크 — 얼그레이 향이 진하고 꾸덕한 치즈의 조화 (약 7~8천원)
- 몽블랑 — 늦은 시간 모카포트 아메리카노와 곁들이기 좋은 알찬 디저트 (약 7천원)
분위기
노출 콘크리트 골조 위로 낮게 깔린 조명, 크게 틀지 않은 음악 대신 통창으로 드는 빛과 정원의 계절감. 밤에는 조명받은 입구가 특유의 무게감을 낸다. 향·음악·뷰가 고르게 좋아 고요함이 정서의 핵심이다.
공간의 이야기
오래된 주택(3층)을 개조한 공간으로, 마포·홍대 일대에서 앤트러사이트를 대표하는 '예쁘기로 유명한' 지점으로 꼽힌다. 여러 리뷰가 '책(사유)과 커피, 고요함을 지향하는 곳'이라 반복해 표현한다. 정원 안쪽에 건물이 앉아 도심 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는 평이 교차 검증된다.
이곳만의 매력
체인 카페의 '지점'이 아니라, 노출콘크리트 골조와 정원을 품은 옛 주택 그 자체가 콘텐츠다. 원두 5종을 골라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로스터리 정체성과 '고요함' 지향이 홍대의 번잡함과 뚜렷이 대비된다.
동네 이야기
마포구 월드컵로12길, 홍대·연남 라인. 홍대 메인의 번잡함에서 한 발 물러난 위치로, 연남동 브런치·베이커리(어니언 연남, 버터베이커리 등)와 묶어 낮 코스로 이어가기 좋다.
사진을 남긴다면
밤 조명받은 노출콘크리트 입구, 통창 너머 정원 전경, 2~3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초록. '통창 너머를 보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가 없다'는 후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