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소년탐험대가 찾아낸 1km 용암동굴, 2년 반 만의 재개장
입구 계단을 내려서는 순간 공기가 바뀐다. 한여름에도 겉옷이 필요할 만큼 서늘하고, 어딘가에서 천장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어둠 속에 울린다. 용암이 흐르며 남긴 유선(流線)과 종유·석주가 1km 남짓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고, 끝에 다다르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안쪽에서 음산하고 웅장한 기운이 새어 나온다. 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워 발밑을 조심해야 하지만, 그 어둠이 오히려 40만 년 된 동굴의 원형을 지킨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자연 그대로의 지질과 서늘한 어둠, 웅장한 스케일에 끌리는 당신이라면 — 사진 찍으며 가볍게 왕복해도 충분히 신비로운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밝고 정돈된 관람 편의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어두운 조명과 젖은 바닥·물방울 때문에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필요·현장 입장 / 매월 첫째 수요일 휴관
- 관람 소요
- 왕복 30~40분 (탐방로 1km)
- 베스트 시간
- 한낮 (내부는 계절 무관 서늘, 겉옷 필수)
- 포토스팟
- 진입 계단 구간·용암 유선 벽면
- 영업시간
- 매일 09:00~17:00
- 휴관
- 매월 첫째 주 수요일
- 예약
- 불필요 (현장 입장)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휴관. 한여름에도 내부가 추우니 겉옷을 챙기고, 조명이 어둡고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구간이 있어 미끄럽지 않은 신발 권장.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회원 가입 시 무료 입장 가능.
시그니처와 메뉴
- 1km 왕복 탐방로 — 사진 찍으며 30~40분 (무료~4천원대)
- 용암 유선·종유·석주 등 용암동굴 지형 관찰
- 탐방로 끝의 미개발 구간에서 새어나오는 음산·웅장한 기운
- 한여름에도 서늘한 동굴 내부 (겉옷 필수)
분위기
서늘하고 어두운 지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울리고, 조명이 낮아 원시적이고 신비로운 정서가 감돈다.
공간의 이야기
1946년 김녕국민학교(현 김녕초등학교) 교사 부종휴와 30여 명의 꼬마 탐험대가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다. 2023년 12월 출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전면 통제됐다가, 약 2년 5개월의 안전보강 공사를 마치고 2026년 5월 30일 재개장했다.
이곳만의 매력
세계 최대급 용암동굴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공적으로 꾸미지 않고 용암동굴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밝은 관광동굴과 달리 날것의 지질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다.
동네 이야기
구좌읍 동부 코스. 인근에 월정리해변·김녕해수욕장, 천년 비자나무 숲 비자림, 김녕 미로공원, 세화해변이 가까워 동부 자연 하루 코스로 묶기 좋다.
사진을 남긴다면
내려가는 진입 계단 구간의 웅장한 스케일, 탐방로 안쪽 용암 유선 벽면.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2 (리뷰 1만 1,901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재개장 후 후기에 '웅장·신비'와 '어두운 조명·젖은 바닥' 평이 함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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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API 제공 · 사진 내 원저작자 표기 유지) · 공공누리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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