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 LP 바이닐 리스닝 바
올디스타코 건물 2층, 간판이 손바닥만 해 처음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을지로 LP바. 벽을 가득 메운 바이닐 사이로 재즈와 보사노바가 턴테이블 위에서 돌고, 정면의 커다란 창으로 을지로 골목이 그대로 밀려든다. 낮엔 커피 한 잔, 밤엔 와인과 하이볼로 얼굴을 바꾸는 2차·3차용 무드 바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음악과 분위기를 안주 삼아 조용히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당신이라면 — 신청곡을 LP로 올려주는 이 창가 자리가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든든한 식사나 빠른 회전, 왁자한 술자리를 원한다면 여긴 결이 다르고, 평일 저녁 8시 넘어 주말이면 자리가 빠듯한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캐치테이블 또는 인스타 DM 예약(피크타임 권장)
- 라스트오더
- 영업 자정까지(오전 12시), 늦은 밤 방문 추천
- 예약
- 캐치테이블·인스타 DM 가능, 피크타임 권장 / 노키즈존
- 좌석
- 약 15석, 간격 널찍한 편 / 의자는 아주 편하진 않음
- 웨이팅
- 평일 저녁 8시 이후 웨이팅 발생, 이용 시간 제한 있을 수 있음
- 결제·기타
-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불가, 월요일 정기휴무
평일 오픈 직후 오후 5~6시대는 한가하지만 같은 시간 브레이크타임(17~18시)을 주의. 저녁 8시부터 웨이팅이 생기니 밤 창가 자리를 노리면 분위기가 가장 좋다. 캐치테이블·인스타 DM 예약 권장, 월요일 휴무.
이런 방문에 어울려요
- 둘이 조용히 마시는 2차·3차
- 재즈·LP 좋아하는 데이트
- 혼술로 음악에 잠기기
- 을지로 힙지로 코스 마무리
대표 메뉴
글라스 와인 · 변동
낮 카페·밤 바 모두 글라스 단위 주문 가능
와인 보틀 · 10만원 이하대
요즘 바 대비 비교적 저렴하다는 후기 반복
하이볼 · 6~9천원대
무난하게 즐기기 좋음
올리브 플레이트 · 14,000원
짭짤 고소, 양 넉넉 — 대표 안주
살라미 크림치즈 · 14,000원
와인 곁들임
만든치즈와 크래커 · 13,000원
가벼운 핑거푸드
티라미수 / 퐁당 쇼콜라 · 10,000~11,000원
디저트 겸 안주
- 신청곡을 받아 턴테이블에 올려주는 LP 재즈·보사노바
- 입구 정면의 활짝 열리는 대형 창 — 밤엔 골목 불빛이 특히 운치 있다
- 보틀이 대체로 10만원을 넘지 않는 비교적 착한 와인 구성
- 올리브 플레이트·살라미 크림치즈·만든치즈 크래커 같은 가벼운 핑거푸드
분위기
어둑하고 아늑한 우드톤 공간에 바이닐이 빼곡하고, LP 재즈가 낮게 깔리는 감성 리스닝 바.
공간의 이야기
2019년경부터 을지로3가에서 영업해 온 바이닐 리스닝 바로, 코로나를 버티고 5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구글 리뷰 다수). 미술 전공 사장이 꾸민 공간이라는 언급이 매거진에 반복되며, 초창기 적던 바이닐이 이제는 꽤 구비됐다는 후기가 있다. 하트시그널4에서 지영·민규 데이트 장소로 나오며 '힙지로 코스'로 더 알려졌다(네이버 블로그·카페 교차). 손님이 신청곡을 넣으면 LP로 틀어주는 리스닝 바 방식이 여러 후기에서 반복된다.
이곳만의 매력
신청곡을 LP로 틀어주는 리스닝 바 방식과, 열리는 대형 창으로 을지로 골목이 들어오는 뷰가 결합된 몇 안 되는 을지로 바이닐 바
동네 이야기
1층 올디스타코에서 저녁을 먹고 2층 평균율로 올라오는 코스가 정석. 도보권에 로스트앤파운드, 을지로 야장 노포 골목, 반지공방(원앤지니움) 등 힙지로 스팟이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