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지하 LP 감상 카페·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분, 동교로 골목의 작은 간판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벽면 가득한 LP와 파란 스피커·클래식 턴테이블이 어둠 속에 놓여 있다. 종이에 적어 낸 신청곡을 사장님이 직접 LP로 걸어주고, 재즈·클래식부터 홍콩 영화 OST까지 흐른다. 낮엔 홍시 파블로바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밤엔 칵테일 한잔을 곁들이는 조용한 음악 공간으로 얼굴이 바뀐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음악을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두고, 낮은 조도 속에 조용히 앉아 신청곡 한 곡을 온전히 듣고 싶은 당신이라면 — 여기가 홍대에서 첫손에 꼽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정통 칵테일 바나 왁자한 술자리를 원하거나, 넉넉한 양·가성비를 따진다면 — 여긴 칵테일이 곁들임 수준이고 이용시간도 90분으로 제한되니 아쉬울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이 워크인, 주차 불가
- 라스트오더
- 21:30
- 예약
- 불가(워크인)
- 좌석·이용시간
- 지하1층 소규모, 이용 90분 제한
- 주차
- 불가
- 특징
- 신청곡 LP 재생, 음악 감상 중심
간판·입구가 작아 지나치기 쉬우니 동교로 230 지하1층을 확인하고 방문. 예약 없이 워크인, 주차 불가, 이용시간 90분에 라스트오더 21:30이니 신청곡을 충분히 즐기려면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가는 게 좋다.
이런 방문에 어울려요
- 음악 취향이 뚜렷해 신청곡을 걸고 싶은 사람
- 조용한 데이트나 혼자 앉아 있을 공간을 찾는 사람
- 홍대 상권에서 시끄럽지 않은 곳을 원하는 사람
메뉴(연남점)
홍시 파블로바 · 13,000원
시그니처, 홍시 크림 변주
홍시 카스테라 · 13,000원
시그니처 디저트
더블 크렘브륄레 · 6,000원
아메리카노 · 6,000원
카페라떼 · 6,500원
말차라떼 · 7,000원
필터커피 · 7,500원
유자차 · 7,500원
칵테일 · 약 7,000~15,000원
블로그 기준, 저녁
- 감(홍시) 파블로바 13,000원 — 파블로바 자체가 드문데 홍시 크림으로 변주
- 홍시 카스테라 13,000원 — 시그니처 디저트
- 손님이 적어 낸 신청곡을 LP로 재생(음원 없으면 파일)
- 파란 스피커·클래식 턴테이블·중앙 수조, Artemide 등 조명·가구 오브제
- 재즈·클래식·홍콩 영화 OST로 흐르는 선곡
분위기
지하의 어두운 조도, 따뜻한 우드톤, 벽 가득한 LP — 대화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되는 낮고 차분한 무드.
공간의 이야기
여러 후기가 공통으로 말하는 건 '사장님이 곧 DJ'라는 점이다. 한 구글 리뷰어는 대만·한국 밴드 신보부터 1960년대 미국 록까지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자 그 흐름에 맞춰 음악이 순식간에 바뀌었다고 적었다. 연남·연희·망원·성수에 지점을 두고 지점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연남점은 동교로 골목 지하1층으로 간판이 작아 놓치기 쉽다.
이곳만의 매력
단순 배경음악이 아니라 손님과의 대화로 선곡이 실시간으로 바뀌고, 신청곡을 LP로 틀어주는 '감상 참여형' LP 카페.
동네 이야기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도보 5분, 연남동 동교로 골목 안. 연남동 카페·소품샵 산책 코스와 묶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