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곱창 노포·노상 야장
공구상가 셔터가 내려앉는 저녁, 골목에 노상 테이블이 깔리고 곱창 연기가 피어오르는 을지로3가의 50년 넘은 소곱창 노포. 낮엔 사골 우린 칼국수와 내장탕을 파는 면집, 밤엔 곱창에 소주를 기울이는 야장으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의 집이다. 곱창·대창·막창·특양·염통을 부위별로 200g씩 주문하고, 다른 곱창집엔 없는 선지국과 굴 넣은 무말랭이가 상을 채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노포의 손때와 골목 야장의 낭만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셔터 내린 공장 앞에서 곱창에 소주 한잔, 여기가 딱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쾌적한 자리나 짧은 웨이팅을 원한다면, 여긴 저녁 6시 반부터 붐비고 1~2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데다 좌석도 좁고 겨울 야장은 정말 추운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가·현장 웨이팅
- 웨이팅
- 저녁 1~2시간 (6시 반 이후 혼잡)
- 영업시간
- 월~토 11:00~22:00, 일 14:00~22:00
- 예약
- 불가 (현장 웨이팅)
- 요리
- 소곱창구이 / 점심 칼국수·내장탕
- 양
- 1인분 200g, 부위별 개별 주문 가능
- 좌석
- 1·2층 실내 + 골목 노상 야장(단체는 2층)
- 주차
- 불가 (공구상가 골목, 대중교통 권장)
저녁 6시 반 넘으면 붐비고 9시 지나면 모듬이 품절되기 쉬우니 초저녁에 가라. 조용히 먹으려면 실내, 정취를 원하면 노상. 한겨울 야장은 정말 추우니 핫팩 필수. 예약 불가·현장 웨이팅이라 방문 전 전화로 영업 확인 권장.
이런 방문에 어울려요
- 힙지로 노포 곱창 투어
- 골목 야장에서 소주 한잔
- 혼밥·소규모 저녁 (개별 부위 주문 가능)
- 방송 나온 노포 순례
시그니처와 메뉴
곱창 (200g, 국내산) · 18,000원
입에 착 감기는 특제 양념, 잡내 없이 고소
대창 (200g, 국내산) · 18,000원
막창 (200g, 국내산) · 18,000원
염통 (200g, 국내산) · 18,000원
특양 (200g, 뉴질랜드) · 21,000원
두툼한 양깃머리
손칼국수 (점심) · 6,000원
사골 우린 고소한 국물, 포삭한 면발
내장탕 (점심) · 6,000~8,000원
두툼하고 신선한 내장
서리태 콩국수 (여름 점심) · 6,000원
하절기 한정
- 기본 국물로 나오는 선지국 — 곱창집에서 드문 구성
- 고추간장 + 기름소금 두 가지 양념
- 공구상가 셔터 앞 골목에 펼치는 노상 야장
- 점심 사골 칼국수 (밤엔 곱창, 낮엔 면집으로 변신)
- 굴 넣은 무말랭이·배춧속 반찬
분위기
낮엔 공장 사람들의 사골 칼국수집, 밤엔 골목에 테이블이 깔리는 힙지로 곱창 노포. 직원은 무뚝뚝해도 정 있고, 붐비면 골목에 자리를 더 펴준다.
공간의 이야기
1960년대부터 을지로 공구상가 골목을 지켜온 50~60년 된 소곱창 노포로, 2대째 이어오고 있다. 낮에는 근처 공장 사람들이 사골 우린 칼국수와 내장탕을 찾고, 밤에는 골목에 노상 테이블이 깔린다. 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영 뒤 을지로 직장인 성지에서 뉴트로 힙플로 인지도가 더 올랐다. (구글 지도상 폐업 표기가 있으나 2026년 6월 방문기·매거진·현행 메뉴로 영업 확인 — 방문 전 전화 권장.)
이곳만의 매력
기본 국물로 나오는 선지국, 고추간장과 기름소금 두 가지 양념, 굴 넣은 무말랭이·배춧속 같은 다른 곱창집엔 없는 반찬. 그리고 셔터 내린 공구상가 앞에서 곱창 굽는 노상 세팅 자체가 여기만의 그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