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이어온 을지로 설렁탕 노포
새벽 여섯 시부터 가마솥이 끓는 을지로 뒷골목의 설렁탕집이다. 뽀얗고 진한 국물에 소면과 파가 가득 잠기고, 숟가락에 넘치도록 큼직하게 썰린 고기가 얹혀 나온다. 1인당 한 접시씩 놓이는 김치는 적당히 매콤하고 배추가 아삭하게 씹힌다. 표창장이 빼곡한 벽과 나이 지긋한 손님들 사이로, 특별함을 내세우기보다 오래된 집 특유의 정겨운 공기가 흐른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뜨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아침이나 속을 달래고 싶은 당신, 힙한 인테리어보다 세월이 밴 진짜 노포의 공기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자극적이고 개성 강한 한 방을 찾거나 부드러운 살코기를 원한다면, 여긴 국물이 주인공이고 고기는 다소 질긴 편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점심 웨이팅
- 대표메뉴
- 설렁탕·설렁탕 특, 모둠수육, 꼬리찜
- 요리종류
- 한식 · 설렁탕 노포
- 1인가격
- 1만~1.5만원 (수육 곁들이면 상승)
- 웨이팅
- 평일 점심 대기 가능, 일요일 점심 한산
- 예약
- 예약 없음 · 워크인
- 영업시간
- 매일 06:00~21:00 (조식 가능)
아침 6시부터 열어 조식으로 좋고, 일요일 점심은 비교적 한산하다. 평일 점심은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피크(정오)를 살짝 피하는 게 낫다. 근처 우래옥 평양냉면과 엮어 을지로 노포 코스로.
시그니처와 메뉴
설렁탕 · 약 1만원
뽀얗고 진한 국물, 소면·파, 큼직한 고기
설렁탕 특 · 약 1.3만~1.5만원
고기를 더 넉넉히 넣은 버전
모둠수육 · 2만원대(추정)
양 넉넉, 술안주로 무난
꼬리찜 · 시가
국물 넉넉한 안주 메뉴
- 설렁탕: 뽀얗고 진한 국물에 소면·파 가득, 큼직한 고기 (약 1만원)
- 설렁탕 특: 고기를 더 넉넉히 (약 1.3만~1.5만원)
- 모둠수육: 양 넉넉하고 술안주로 무난 (2만원대 추정)
- 1인 1김치: 적당히 매콤하고 배추가 아삭한 깍두기·배추김치
분위기
나이 지긋한 손님이 대부분인 조용한 노포. 표창장이 빼곡한 벽, 뜨거운 김이 오르는 뚝배기, 특별함보다 정겨움이 감도는 옛 서울의 공기.
공간의 이야기
64~73년 전통으로 을지로 남쪽 골목을 지켜온 설렁탕 노포. 70년 전통의 냉면집 우래옥과 함께 이 골목의 대표 노포로 을지로 도보 탐방 코스에 자주 등장한다. 근처 평양냉면집에서 1차를 하고 문화옥에서 뜨끈하게 2차를 잇는 것이 술꾼들 사이의 코스로 꼽힌다.
이곳만의 매력
1인당 김치 한 접시를 따로 내주는 방식과 70여 년을 지킨 을지로 뒷골목의 자리 그 자체.
동네 이야기
을지로4가·주교동
사진을 남긴다면
김이 오르는 뽀얀 설렁탕 뚝배기와 1인 1김치 상차림, 표창장이 걸린 오래된 벽.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0 / 리뷰 589개. "국물 맛은 최상급", "73년 된 식당", 1인 1김치가 좋다는 평이 반복. 을지로 탐방 코스·을지로 노포 소개에 우래옥과 나란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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