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로 낸 매콤함, 연희동 동태찜 노포
데친 콩나물을 깔고 그 위에 잘 익은 동태가 매콤한 양념을 소복이 덮은 채 누워 있다. 캡사이신이 아니라 고춧가루로 낸 매콤함이라, 매운맛 뒤로 감칠맛과 단맛이 계속 끌려 젓가락이 쭉쭉 나간다. 흰살 동태는 입에 넣는 순간 부서지고, 매운 양념과 담백한 생선살이 콩나물·미나리와 뒤섞인다. 마지막은 남은 양념에 볶는 볶음밥으로 닫는 게 이 집의 정석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매콤한 해물찜에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한 상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연희동에서 오래 이름값을 지켜온 이 집이 헛걸음이 아닐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매운맛에 약하거나 기다림·전화예약이 번거로운 편이라면, 보통맛도 매운 편이고 대기가 긴 날이 많아 여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오전 11시부터 전화예약, 안 하면 40분 대기
- 대표메뉴
- 철판 동태찜 · 아구찜 · 대구뽈찜 · 해물찜
- 요리종류
- 매콤한 해물찜 (한식)
- 1인가격
- 1만4천~1만7천원 (공기밥 포함)
- 웨이팅
- 예약 없이 방문 시 40분 안팎, 점심 혼잡
- 예약
- 오전 11시부터 전화예약 접수
- 영업시간
- 11:30~14:30, 16:00~21:50 / 일요일 휴무
- 맵기
- 순한맛~매운맛 선택, 보통맛도 매운 편
오전 11시부터 전화예약을 받으니 미리 걸어두면 40분 대기를 피할 수 있다. 볶음밥은 남은 양념에 볶아 마무리하는 게 정석. 매운맛에 약하면 안맵게로 주문하되 그래도 맵기가 남는다. 근처 젤라또·커피로 이어지는 코스가 동네 정번.
시그니처와 메뉴
철판 동태찜 (소자) · 약 1만4천원~
데친 콩나물 위 매콤 양념 동태, 순한맛~매운맛 선택
대구뽈찜 · 1인 약 1만5천원
볼살 위주, 진한 양념
아구찜 · 약 1만5천원
실한 아구살과 콩나물
해물칼국수 · 약 1만5천원
찜과 곁들이는 국물류
볶음밥 · 추가
남은 양념에 볶아 마무리, 사실상 필수
- 철판 동태찜(소자) — 데친 콩나물 위 매콤 양념 동태, 1인 약 1만4천원
- 볶음밥 — 남은 양념에 볶아 마무리, 필수 코스
- 대구뽈찜·아구찜 — 실한 살과 진한 양념, 약 1만5천원
- 해물찜 — 매콤한 해물 모둠
분위기
점심이면 자리가 꽉 차고 사람이 많아 왁자한 동네 맛집의 공기. 철판 위에서 지글대는 매콤한 양념 냄새가 배어 있다.
공간의 이야기
여러 블로그·카페에서 "연희동에서 오랫동안 유명한 맛집"으로 반복 언급되며, 용산 후암·마곡 등 분점이 생겨나며 본점으로 통한다. 방문객들은 "매운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것", "수산물 맛으로는 으뜸"이라 적는다.
이곳만의 매력
캡사이신이 아닌 고춧가루로 낸 매콤함이라 자극 뒤에 감칠맛과 단맛이 남는 양념, 그리고 데친 콩나물 위에 얹어 내는 동태찜 구성이 이 집의 색이다.
동네 이야기
연희동. 식사 후 근처 젤라또·커피로 이어지는 '월순철판 → 젤라또 → 커피' 코스가 블로그에 반복 등장. 도보권에 연희동 카페·밥집이 밀집.
사진을 남긴다면
철판 위, 데친 콩나물을 덮은 붉은 양념 동태찜의 소복한 비주얼.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3 (리뷰 452개). 여러 블로그·카페에서 "연희동 짱유명맛집", "매운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것"으로 반복 언급. 용산·마곡·후암 등 분점이 생길 만큼 알려진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