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 라운지 — 커피·브런치·공연이 한 지붕 아래
옛 유리공장을 뜯어고쳐 천장을 높게 열어둔 공간이다. 지하·1층·2층으로 이어지는 층마다 성격이 다르고, 가운데엔 ㄷ자 데스크가 놓인 라운지가 자리한다. 낮엔 커피와 브런치를 내고, 저녁이면 같은 자리에서 이머시브 공연과 팝업이 열린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물건과 굿즈가 한켠에 놓여, 카페라기보다 동네의 거실에 가깝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높은 천장 아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걸 좋아하고, 커피 한 잔에 전시·공연·팝업까지 우연히 마주치는 공간을 반기는 당신이라면 오래 머물기 좋은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노트북 작업을 길게 하려거나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긴 콘센트가 드물고 테이블이 작아 불편할 수 있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이 방문 가능, 브런치·공연은 예약 권장
- 시그니처 음료
- 아인슈페너, 연유라떼
- 공간
- 지하·1층·2층, 유리공장 개조 · 높은 천장 · 야외석
- 콘센트
- 드문 편 (작업엔 불편)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웨이팅
- 대체로 여유, 골목 특성상 한적
- 특징
- 복합문화공간 — 공연·전시·팝업 상시 (고영배 콘서트, 낙랑파라 뮤지컬 등)
- 주차
- 주차장 있으나 규모 아쉬움
공연·팝업 일정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니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다. 커피는 조용한 낮, 문화 경험을 원하면 공연 회차를 노려라. 노트북 작업 목적이라면 콘센트가 드무니 기대를 낮추는 편이 낫다.
시그니처 & 브런치
아인슈페너 · 6,000원 안팎
'인생 아인슈페너'로 반복 언급되는 시그니처
연유라떼 · 6,000원 안팎
부드러운 단맛, 후기에 자주 등장
아메리카노 · 5,500원
공간값 포함, 약간 높은 편
아메리칸 브런치 · 2만원 안팎
비주얼 좋고 구성 알찬 브런치
바질페스토 뇨끼 · 2만원 안팎
바질향 적당, 씹는 맛 있는 뇨끼
트러플 감자튀김 · 1만원 안팎
브런치 곁들임 사이드
- 아인슈페너 — 우연히 들른 이들이 '인생 아인슈페너'로 꼽는 시그니처 (6,000원 안팎)
- 연유라떼 — 리뷰마다 반복되는 부드러운 단맛 (6,000원 안팎)
- 아메리칸 브런치 / 바질페스토 뇨끼 — 비주얼과 맛이 함께 가는 브런치 (2만원 안팎)
- 트러플 감자튀김 — 브런치와 곁들이는 사이드 (1만원 안팎)
분위기
천장 높은 유리공장의 개방감, 골목 안쪽의 한적함과 여유. 낮엔 커피와 대화, 저녁엔 공연의 열기가 같은 공간에서 교차한다.
공간의 이야기
어반플레이가 2010년대 후반 연희동에 선보인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옛 유리공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지역성과 희소성을 기반으로 동네의 이야기를 담는 거점 공간을 표방하며, 여러 지자체가 지역 거점브랜드 사례로 인용해왔다. 세븐틴 'Bittersweet'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만의 매력
유리공장을 개조한 층고 높은 공간에서 카페·브런치·이머시브 공연·팝업·로컬 굿즈가 한 지붕 아래 공존하는,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복합문화 라운지.
동네 이야기
연남동과 연희동 경계의 한적한 골목. 경의선 숲길, 연희동 로컬 로스터리 카페와 빈티지 의류숍(단스토어 등), 감성 펍들이 도보권에 이어져 산책 코스로 엮기 좋다.
사진을 남긴다면
천장 높은 라운지의 ㄷ자 데스크와 개조 건물 특유의 질감, 팝업·전시 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