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극을 지켜온 지하 동네극장
제주가구공단 지하로 내려가면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동네극장이 나온다. 극단 세이레가 직접 운영하며 창작극과 기획공연을 쉼 없이 올리는 무대다. 〈칠수와만수〉·〈더 파더〉·〈마녀〉 같은 정극부터 청년예술가 무대, 발달장애인 예능교육 발표회까지 한 무대에서 번갈아 오른다. 화려한 극장은 아니지만, 제주에서 40년 넘게 연극의 명맥을 이어온 자리라는 무게가 있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제주 여행에서 관광지 대신 그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를 만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작은 객석에서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이 무대가 오래 남을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인생샷이나 넓고 쾌적한 공연장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지하의 소극장이라 규모와 편의는 소박한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공연별 예매 필요
- 공연 종류
- 창작·기획 정극 소극장 (연극 전문)
- 관람 소요
- 약 100분 (작품별 상이, 인터미션 없는 경우 많음)
- 입장료
- 전석 2만원 안팎 (작품별 상이)
- 예약
- 공연별 사전 예매 필요 (064-744-8911)
- 위치
- 제주시 서광로 182-6, 제주가구공단 지하
- 베스트 시간
- 주말 저녁·낮 공연 (금 19:30 / 토·일 15:00·18:00 편성 많음)
상시 개방 극장이 아니므로 방문 전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필수다. 금요일 저녁·주말 낮 편성이 많으니 일정에 맞춰 잡는 것이 좋다. 위치가 제주가구공단 지하라 초행이면 입구를 미리 확인해 두면 헤매지 않는다.
시그니처와 메뉴
- 극단 세이레 창작·기획공연 — 〈고래의 아이〉·〈오사카에서 온 편지〉 등 자체 제작 정극 (전석 2만원)
- 외부 극단 초청 정극 — 〈더 파더〉·〈마녀〉·〈시선〉 등 100분 안팎 소극장 무대 (전석 2만원)
- 동네극장·수목극장 기획 — 강상훈 연극인생 45주년 〈백조의 노래〉 같은 원로 헌정 무대
- 청년예술가·지역 프로그램 — PROLOGUE in Sayre, 발달장애인 예능교육 발표회 등 지역 밀착 무대
분위기
지하 소극장 특유의 어둡고 밀도 높은 공기.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 배우의 대사와 숨소리가 그대로 전해지는 친밀한 정서.
공간의 이야기
극단 세이레가 직접 운영하는 동네극장으로, 제주시청 공식 블로그는 1950~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제주 연극사의 현역 계승자로 이곳을 꼽는다. 자체 창작 초연 〈오사카에서 온 편지〉부터 원로 배우 헌정 무대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으로 이어간다.
이곳만의 매력
관광용 공연장이 아니라 제주 지역 극단이 직접 40년 넘게 지켜온 소극장이라는 점 — 창작극과 지역 밀착 프로그램이 한 무대에서 돌아간다.
동네 이야기
제주시 서광로 일대. 제주시 원도심·연동 상권과 가까워 공연 전후로 시내 식당·카페와 묶어 저녁 동선을 짜기 좋다.
인기와 방문 시 참고
네이버 블로그 후기 297건·카페 게시 73건.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활동지원사업 후원 무대. 1950~60년대 제주 연극사를 잇는 도내 현역 극단으로 제주시청 공식 블로그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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